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수원) 광교호수공원/광교신도시하천


 
 
오늘은 10월18일 토요일에 다녀온 광교신도시하천이야기 함께해요.
그날은 종일 꿈남편이 일을 하고 제가 또 징징거리자 저녁에 잠깐 산책을 하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신났다고 바로 외출을 했습니다. 어딜갈까 하다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로 출동!!!
저희는 제 1주차장을 이용했구요 주차비는 3시간이하 1,000원입니다.
 

 
이미 늦은 오후시간이라,
간단하게 산책하고 야경이나 찍자했는데 헉!! 삼각대를 안가져 갔어요 ㅋㅋㅋ
 
 
 
다시 집으로 돌아갈수도 없고 ㅋㅋ
그냥 야경사진은 포기하고 산책을 즐겼습니다.
 
작은규모지만 억새풀밭을 발견하고 사진찍기!!!
 
 
원천호수,신대호수 두 개의 호수를 빙둘러, 돌아볼수 있는데요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아이들과 산책하기에도, 유모차를 끌고 가셔도 산책하기 좋을거 같아요.
돗자리를 들고 나오신 분들도 많았고, 여기 캠핑장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오리 꽥꽥, ㅋ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내일의 태양을 기다리며ㅡ,
 
 
태양 안녕!
 
 
어둠이 내려오고,
 

 
ㅠㅁㅠ 삼각대가.. 없음이 정말...
요즘 왜 이리 정신이 없는지... 아우아우... 나중에 다시한번 야경찍으러 가야겠어요.
 
수원 광교호수공원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더라구요.
다만 나무들이 아직은 작아서 몇년 후엔 정말 더 멋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blog.naver.com/skan5422

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영월) 별마로천문대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10월11일~12일, 영월여행 이야기 함께해요.
 
10월11일, 영월여행 첫째날 마지막일정은 별마로천문대입니다.
별마로천문대는 100%예약제로 진행이 되는데요.
미리 예약을 한다고 했는데도 겨우겨우 밤 10시반에 예약을 할수 있었답니다.
 

 
청령포 일정 후 힘들기도 했고 시간도 어정쩡해서
숙소로 들어가 쉬다가 나와서 저녁을 냠냠 먹고, 별마로 천문대로 출발!!!!
 
구불구불 오르는 길이 좁기도하고 많이 어두워서
절대절대 서행을 하며 앞쪽에 내려오는 차량이 있는지 바짝 긴장을 해야해요
꿈남편이 어둠속을 올라가며 바짝긴장을 하는 동안, 못된? 아내인 저는 창문 밖으로 하늘을 봤는데요 ㅋㅋㅋ
정말 별이 쏟아집니다. 진짜 오랜만에 별구경 제대로 한거 같아요.
 
아아!! 관람시간 및 관람요금부터 알아볼까요??
 

 
*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별마로천문대에 도착하면, 별구경 뿐 아니라 내려다 보이는 영월도시의 모습도 아름답고,
 
 
더 가까워진 달은, 유난히 밝아 환상 그 자체입니다.
 

 
내부는 4층으로 되여 있는데요. 1층 안내데스크에서 미리 예약한 티켓을 받으시고 구경을 다니시면 됩니다.
저희는 2층 시청각실은 못갔는데, 시간 있으신 분들은 자유관람이기 때문에 들어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마도 우주에 관련된 영상이 나오지 않을까요?? ㅋㅋ 저도 못봐서,
 
 
 
그리고 곳곳에 태양계 영상들과 화면을 통해 퀴즈를 풀수도 있으니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다 보고 퀴즈도 풀면 시간을 보냈답니다. 재밌었어요.

 
시간이 흘러 드디어!!! 저희 관람시간이 왔습니다.
10분전에 1층에 줄을 서시면 지하영상실로 입장하게 되는데요.
저는 맨앞줄에 앉았는데 좋았어요. 맨 뒷줄은 의자가 뒤로 안 넘어가는거 같더라구요.
앞쪽에 앉으시면 좋을거 같구요. 어둠속에서 설명을 듣기 때문에 아기들은 울기도 하더라구요. ㅠㅁㅠ
그렇게 되면 퇴실을 하셔야해요 그러니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는 나이쯤? 가면 좋을거 같아요.
이곳에서 30분정도 별자리이야기를 듣고 4층으로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천체괌람을 하게 됩니다.
 
저희는 거문고자리의 제일 어린 밝은 별, 베가.
백조자리의 알비레오 이중성, 페가세우스 성단 그리고 달을 봤답니다.
태양계의 행성도 보게 되지 않을까했는데, 행성을 못봤어요.
예전에 다른 천문대에서 화성과 토성을 보긴했지만 그래도 아쉽더라구요.
여튼, 별도 멋졌지만 정말 달이 대박이였어요!!!!! 달을 자세히 보고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소원 성취!!!!!
 
그리고 또 하나, 4층 주관측실은 외부이기때문에 엄청 춥다는거 ㅋㅋ
저희는 후드가디건에 잠바를 입고 무릎담요까지 들고 갔었는데도 추웠어요.
미처 준비못하신 분들은 빨리 보고 내려가시더라구요. 반면 패딩까지 입고 오신 분들!! 넘넘 부러웠어요!!!
가을,겨울철 별마로천문대 방문예정인 분들은 패딩은 필수!! 담요도 필수입니다.
 

 
별구경 달구경하고 펜션으로 돌아오니 밤 12시. 아.. 피곤해 피곤해.....
그런데 또 펜션에도 별이 가득.  달도 밝고 졸린눈을 비비면 또 한참을 하늘 구경을 하고 잤네요.
별이 가득한 영월, 꺄오 넘 좋아요!!!!
 

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영월) 청령포/단종의유배지

오늘은 10월11일, 영월여행 첫째날 세번째일정 청령포 이야기 함께해요.
 
 
영월 청령포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입장시간은 오후5시까지)이며,
관람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군인 1,200원,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청령포는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데요 입장표에 배이용도 포함이에요.
배는 상시로 운행하고 있으며 한대만 운행하다가 사람이 많아지면 두대를 함께 운행합니다.

 
청령포에 가기전에 먼저 장릉을 들렸던 터라,
뭔가 마음이 더욱 엄숙해진다고 할까요?
 
 
강의 폭은 얼마되지 않으나 깊이는 꽤 되는거 같더라구요.
강을 건너며 이곳으로 유배를 가던 단종의 모습을 상상해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강은 유난히 더 깊고 깊어 보였어요.
 
 
장릉 포스팅에서 단종에 대한 이야기 전해드렸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단종은 1441년 7월23일(세종 23년)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 사이에서 원자로 태어났으며 이름은 홍위(弘暐)입니다.
8세가 되던 1448년(세종 30년)에 왕세손에 책봉되었고, 예문관제학 윤상으로부터 학문을 배웠습니다.
1450년 2월(세종 32년)에 세종이 승하하고 문종이 즉위하게 되자 그 해 7월 20일 왕세손이었던 홍위는 10세의 나이로
왕세자로 책복되었으며, 1452년 5월 18일 문종이 승하 후 단종은 경복궁 근정전에서 12세의 어린나이로 제 6대 왕에 즉위합니다.
 
계유정난(癸酉靖難) 이 후 1455년 6월 11일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15세에 상왕이 되었으며
박팽년, 성삼문 등의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모두 죽임을 당하는 사육신사건이 일어나
1457년(세조 3년) 노산군으로 강봉된 뒤 1457년 윤 6월 22일 궁을 떠나 윤 6월 28일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 도착했습니다.
그해 9월 금성대군 유(瑜)가 다시 그의 복위를 꾀하다가 사사되자 단종은 노산군에서 서인으로 내려지고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함하여 청령포가 물에 짐기게 되자 영월 동헌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겼습니다.
결국 죽음을 강요당해 1457년 10월 24일 유시에 17세의 어린 나이로 관풍헌에서 승하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은 청령포 안내책자를 담아왔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면 울창한 거송들이 들어선 수림지(천년의 숲 지정)를 먼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단종어소입니다.
승정원 일기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곳입니다.

여기서도 셀카봉이 ㅋㅋ 많더라구요 ㅋ 정말 하나 사야하나 ㅋㅋㅋ 싶더라구요.
  

 
어소에는 당시 단종이 머물던 본채와 궁녀 및 관노들이 기거하던 행랑채가 있으며
밀납인형으로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종어소 앞쪽에 있는 단묘재본부시유지비는 1763년 세워진 것으로 총 162cm 오석으로 제작되었는데,
앞면에는 端廟在本府時遺址(단묘재본부시유지/단종이 이곳에 계실 때의 옛터이다)라는 글이 영조대왕의 친필로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영조 39년 계미년 가을 울면서 받들어 쓰고, 어명에 의하여 원주감영에서 세웠다 지명은 청령포이다'라고 기록되여 있다고 합니다.
 

 
1988년 천연기념물 제 349호로 지정된 관음송입니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때 두 갈래로 갈라진 이 소나무에 걸터앉아 쉬었다는 전해집니다.
또한 단종의 유배 당시 모습을 보았으면(觀), 때로는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音)는 뜻에서 관음송(觀音松)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단종 유배시의 수령을 60년으로 하여 계산한 것입니다.
 


 
청령포는 동,남,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 같은 곳입니다.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한 단종.
호장 엄흥도가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 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해집니다.

 
 
청령포 뒷산 육육봉과 노산대 사이 층암 절벽 위에 있는 망향탑은 단종대왕이 자신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근심속에서도
한양에 두고 온 왕비 송씨를 생각하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막돌을 주워 쌓아 올렸다는 탑으로 단종이 남긴 유일한 유적입니다.
 


 
금표비는 단묘재본부시유지 북쪽에 있습니다. 앞면에는 청령포금표(淸泠浦 禁標)라고 쓰여 있으며,
뒷면에는 東西三百尺 南北四百九十尺 此後泥生亦在當禁 (동서삼백척 남북사백구십척 차후니생역재당)이라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동서로는 300척, 남북으로는 490척과 이후 진흙이 쌓여 생기는 곳 또한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측면에는 崇禎九十九年(숭정 99년)이라고 음각되어 있습니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밤길 예 놋다.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께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청령포를 바라보면서 읊은 시조.